4·16 세월호! 정치적·이념적으로 이용말아야!
페이지 정보
본문
4·16 세월호! 정치적·이념적으로 이용말아야!
민주교총 회장 이상덕
해마다 4월달이 다가오면 우리에게는 가슴 아픈 사건이 떠오르게 됩니다. 300여명의 고귀한 아이들의 생명을 수장시켰던 세월호 참사! 무엇보다 아이들의 즐거운 수학여행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이 사람들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정부와 해경의 빠른 구조와 대응이 있었더라면 많은 희생자를 더욱 줄일 수 있었던 인재였습니다. 우리는 어른으로써 아이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큰 짐을 항상 지고 살아야 하며 전 국민은 가슴 깊은 추모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 사건을 순수한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점차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정치인들의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8년이나 지났지만, 선거철만 되면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며 아직도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가슴에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정치인들은 마치 정의로운 사도처럼 국민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도 정치인들의 선거굿판에 이용당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자칭 진보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특정지역 교육청에서는 해마다 4월달에 교육청 1층 로비에 세월호 추모 공간을 대대적으로 만들고, 교육청 앞 광장도 세월호 노란색 리본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학교에도 세월호 추모 행사를 갖도록 공문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추모공간을 만들고 다시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겠다! 라는 취지의 추모행사는 의미가 있다고 보지만, 해마다 특정사고만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연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2003년 대구지하철 사건, 최근에 일어난 포항 지진사건까지 많은 대형 사고에서 슬픔과 비극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존재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강원도 산불사건으로 집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슬픔도 있을 것입니다. 모두 대한민국의 아픔들이고 슬픔들입니다. 세월호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나 슬프고 애절한 사고입니다.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되는 비극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대형사고중에 세월호 사고에만 유독 특별하게 생각하는 정치인들과 교육계로 인해 세월호 사건의 순수한 추모의 시간이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제는 세월호 사건을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억! 우리 가슴의 별로 잘 간직해야 합니다. 유가족들에게도 자식 잃은 아픔을 해마다 반추시켜줘서는 안됩니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정치적·이념적 놀음에 더 이상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지난 슬픔을 잘 간직하고,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인들과 교육계는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 이념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되며, 앞으로는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정책과 안전교육을 교육부와 학교는 철저히 준비하고 실천하는 지혜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민주교총 회장 이상덕
해마다 4월달이 다가오면 우리에게는 가슴 아픈 사건이 떠오르게 됩니다. 300여명의 고귀한 아이들의 생명을 수장시켰던 세월호 참사! 무엇보다 아이들의 즐거운 수학여행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이 사람들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정부와 해경의 빠른 구조와 대응이 있었더라면 많은 희생자를 더욱 줄일 수 있었던 인재였습니다. 우리는 어른으로써 아이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큰 짐을 항상 지고 살아야 하며 전 국민은 가슴 깊은 추모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 사건을 순수한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점차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정치인들의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8년이나 지났지만, 선거철만 되면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며 아직도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가슴에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정치인들은 마치 정의로운 사도처럼 국민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도 정치인들의 선거굿판에 이용당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자칭 진보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특정지역 교육청에서는 해마다 4월달에 교육청 1층 로비에 세월호 추모 공간을 대대적으로 만들고, 교육청 앞 광장도 세월호 노란색 리본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학교에도 세월호 추모 행사를 갖도록 공문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추모공간을 만들고 다시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겠다! 라는 취지의 추모행사는 의미가 있다고 보지만, 해마다 특정사고만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연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2003년 대구지하철 사건, 최근에 일어난 포항 지진사건까지 많은 대형 사고에서 슬픔과 비극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존재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강원도 산불사건으로 집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슬픔도 있을 것입니다. 모두 대한민국의 아픔들이고 슬픔들입니다. 세월호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나 슬프고 애절한 사고입니다.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되는 비극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대형사고중에 세월호 사고에만 유독 특별하게 생각하는 정치인들과 교육계로 인해 세월호 사건의 순수한 추모의 시간이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제는 세월호 사건을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억! 우리 가슴의 별로 잘 간직해야 합니다. 유가족들에게도 자식 잃은 아픔을 해마다 반추시켜줘서는 안됩니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정치적·이념적 놀음에 더 이상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지난 슬픔을 잘 간직하고,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인들과 교육계는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 이념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되며, 앞으로는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정책과 안전교육을 교육부와 학교는 철저히 준비하고 실천하는 지혜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이전글‘전북교육장학재단’ 월경통 치료비 전액지원 장학생 발표 23.03.14
- 다음글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성공 동력’ 마련해야 23.03.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